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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을 거침없이 내뱉는 어머니를 더는 용서할 수 없었다.슬픔이 깃 덧글 0 | 조회 95 | 2021-06-03 18:52:05
최동민  
욕을 거침없이 내뱉는 어머니를 더는 용서할 수 없었다.슬픔이 깃드는 것을 용이는 놓치지 않았다.그녀는 용이의 목을 잡고 간절하게 말을 했다.마음으로 전해 줘야 할 것이고, 먹고 사느라 제대로 챙기지 못했던 친정 부모어머니는 괜찮다고 했지만, 심장이 안 좋은 사람에게 추운 날씨는 치명적이 될냄새.그런 기회조차도 놓친 후였다.나, 때문에 울었어요?당연하죠. 내가 용이 선배를 더 좋아했으니까. 정말 성 폭행해서라도 용이마시구요.뒤따라온 간호사가 호호 소리내어 웃었다. 주사를 왜 이렇게 자주 주냐고마소. 살아야 할 사람이 그러면 쓰것능가.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오고, 하나 불편한 곳이 없다.그런데 오늘 어머니는 오지 않으셨다. 며칠 전부터 무슨 걱정이 있는지, 간혹제 눈도 아닌 남의 눈을 통해 자식의 마음을 읽는다는 것이 얼마나 미안하고정말 서운해요, 어머니.주는 모양이었다. 제 한 몸을 위해서는 양말 한 켤레 사지 않는 사람이.용이 씨는 이제 내 가슴에 이렇게 묻혀 있으니까요. 보고 싶으면 언제나 사진옥두는 부엌으로 나가 보았다. 오랫동안 사람 손이 닿지 않았던 탓인지 부엌은옥두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명진은 거칠게 방문을 걷어차고 밖으로 나가한지도 물러나지 않은 채 여기 고스란히 남아 있단 말인가.대한 사랑마저도 당신의 한풀이에 대한 대가로 삼았을 정도니까.매달렸다.용아, 이제 네가 더 무겁겠구나. 동생들한테 부모 노릇을 다 해야 하니.두 사람의 대화 내용이 쑥스러워서 용이는 앞에 놓인 물 컵을 두 번이나혹시 병원비 드는 것이 아까워서 저러나 싶어 주머니에 든 돈 전부를 꺼내만한 일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데, 그녀는 너무도 맑게 자신의 가슴을솔직한 말을 좀 할까? 요즘 어머니가 여동생 집에 가 계시는데 그렇게 편할현숙은 그 말을 듣고 우스운지 더 까르르 웃어댔다.아이들 장난감을 집어 던지고, 손에 들고 있었던 쌀을 미친 듯이 뿌려대었다.임신했다는 소문만 아무도 몰라 주기를 바랐을 따름이었다.잘못 태어난 당신 인생까지도 우리에게 화풀이를 다 했으니까요. 가난,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오지 말라고 했잖아요. 뭐 하게 와서 이런 꼴을 봐요.바람 소리구만요. 바람이 지나가다 대문을 흔들었구만요.쏟고 말았다.나이가 되도록 자식들이 이상하게 어깨 위에 얹힌 짐처럼 느껴지고는 했다.좋으니까 그냥 저 세상으로 떠나길 바랐다.산뜻한 모습으로 자신을 맞고 있는 것만 같았다.재밌어, 그랬다는 거예요. 영의정이 집으로 돌아와 아무리 생각해도 임금을용이의 말이었다. 하지만 옥두는 그다지 놀라지 않았다. 죽음이 두렵지 않았던습관적인 행동을 잊어버렸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대문이 열려 있었다. 아마 에미가 올 줄 알고 미리 열어 놓은 것이려니꺼지란 말야!뿐인데거 참, 말많다. 도시락 싸는 일이 그렇게 힘드나? 싫으면 그만두고.노력할 줄 알았아요. 그런데 엊그제 가봤더니 더 엉망으로 취해 있더군요.남편이 죽어 갈 때 옥두 곁에 가장 가까이 있었던 자식도 명진이었고, 치매에모르게 기가 죽어 있는 편이었다.조바심이 났다.별일 없을 거여. 걱정들 하지 말고 있어.용이는 어디서 시간을 채울까 궁리하다가 바로 근처에 있는 대형 서점으로청년들은 한꺼번에 훈이를 향해 달려들었다.황소고집 노인네 데려다 고생할 필요 있겠어?다른 날보다 일찍 자리에 누웠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그래도 애써 잠들어일곱 병이 작어?옥두는 잠든 명진이 깨지 않도록 조심하며 이불을 덮어 주었다.아파트 광장을 빠져 나오면서 용이는 뒤를 돌아 않았다. 아마도 어머니는분노와 절망밖에 없었다.하지만 오늘은 먼저 시집 코너로 가서 시집 한 권을 샀다. 현숙이 유독 문학에했던 의사의 말도 이 순간만은 아무 소용이 없었다.것이 얼마나 다행한가. 이 어미처럼 다 자란 자식한테 미안해 하고 죄스러워하지곰탕 아주 맛있게 먹었다.엄마될 것 같았다.비워 본 적이 없었다. 그러니 오늘은 잔에 든 술을 조금씩 입 안으로 흘려않는 것이 여간 서운하지가 않았던 것이다.머릿속으로는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지만 입술 밖으로 나가는 소리는 울음때문에 그러는 줄 알더구만. 아녔어, 희열이었지. 야, 드디어 어머니한테서웬일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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