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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이는 새 속옷에 손을 뻗으려다가 문득 손이 피에 젖어 있다는 덧글 0 | 조회 113 | 2021-06-04 15:34:45
최동민  
시라이는 새 속옷에 손을 뻗으려다가 문득 손이 피에 젖어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세면대로 가서 손을 씻는다. 냉정하게 생작해 보면 휴대전화를 뺨과 어깨 사이에 끼우고 알몸으로 손을 씻고 있는 양갈래 머리의 여자란 상당히 얼빠져 보이는군요 하고 생각하면서.호흡과 심장이 한순간 확실하게 멈췄다.핫. 꽤나 토키와다이 중학교의 에이스를 걱정하는 모양이군. 하지만 초전자포도 완벽한 존재는 아닐 텐데. 예를 들어 학원도시의 제1위, 그 최강의 레벨5를 상대하면 반드시 죽고 마는 것처럼.버스 이용은 의무 사항이 아니지만 세상 물정 모르는 아가씨 중에는 격리되어 있는 학원도시마저 무서워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것이 극에 다하면 기숙사와 버스와 배움의 동산 외의 장소는 모른다고 말하는 온실 속의 화초 소녀가 생겨나는 것이다.아, 늦어서 미안해. 아니, 이번에는 사정을 잘 모른 채로 무턱대고 뛰어나오는 바람에. 도중에 미코토와 합류하지 않았다면 큰일날 뻔했고. 아니, 잠깐만! 어째서 넌 그렇게까지 너덜너덜해진 거야?!당신의 성격으로 봐서 이길 수 있는 인간이 상대라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도망치지는 않겠죠? 나한테 한 것처럼 무의미한 상처를 잔뜩 입히고 우월감에 잠기면서 사라지는 게 당신의 방식인 줄 알았는데요.미코토는 표정을 바꾸지 않고 검은 레이스를 다시 시라이 쪽으로 밀어내면서 한숨을 한 번 쉰다. 그러고 나서 연노란 반바지에 약간 흥미를 나타낸 것 같지만,그 아이들의 목소리가 문 맞은편목욕탕 안에서 들려온다.짐표에 적힌 내용은 우이하루가 보여준 것과 똑같다.자.!!결국 얘기는 간단하다고 시라이는 생각한다.쿵!! 굉음과 함께 시라이의 얼굴에 무거운 일격이 꽃혔다. 충격으로 몸이 뒤로 젖혀진다. 쓰러지는 자신의 몸을 받칠 수가 없다. 온몸의 피부가 당겨지고 어깨와 옆구리의 상처에서 뜨거운 것이 뿜어나오는 것이 느껴진다. 움켜쥔 주먹이 그대로 허공을 휘저었다. 버티려고 하는 시라이의 의사와 달리 그녀의 두 발이 바닥에서 떨어진다.미사카 미코토가 올지도 모른다는 위험을 감수
어머나? 언니? 언니.그 입학 조건은 매우 엄격하여, 모 나라 왕족의 딸을 선뜻 불합격시키는 바람에 국제문제로 비화할 뻔했다는 일화까지 존재한다.본래는 필요에 의해서 생겨난 타협책이었지만, 지금은 이 스타일이 레이디 라이크 매너(숙녀의 소양) 인가 하는 수수깨기의 말과 함께 토키와다이 중학교 안팎에서 작은 붐을 일으키고 있는 모양이다.어쨌거나 상처 치료가 먼저라고 그녀는 마음을 다잡는다.그녀는 어떤 소년의 얼굴을 떠올리며 마음속에서 손수건을 깨문다. 깨문다기보다 물어뜯는다. 머릿속 세계에서 손수건을 갈기갈기 찢어놓고 있으려니, 겨우 시간차로 제정신을 차린 미코토는 비닐 포장된 가슴 패드를 어느 모로 보나 흥미없다는 얼굴을 가장하고 힐끔힐끔 곁눈질로 보고 있었다.무, 뭐야, 저거.하지만.무리한 다이어트는 성장에 방해가 되고 능력 개발에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고 해서 금지하고 있는 학교도 있다.시라이는 옆구리와 다리에 꽃힌 금속 화살도 똑같이 텔레포트로 빼낸다. 그렇게 하면서 비어 있는 손으로 휴대전화를 조작했다. 거는 번호는 우이하루 카자리의 것이다.토키와다이 중학교의 학생 기숙사 앞에는 다른 계열의, 소위 말하는 평범한 버스도 서지만 그 둘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할 수 있다.실제로 시험해본 적은 없지만 대충 예상은 할 수 있다. 텔레포트 능력자는 3차원적인 겉으로 보이는 위치 가 아니라 11차원상에서 자신의 절대위치좌표를 항상 머릿속에 넣어두고 행동한다. 텔레포트 능력자가 같은 계열의 능력자의 좌표를 옮겨놓으려고 해도 그 위치좌표정보 가 쐐기 같은 역할을 하며 방해할 것이다.시스터스는 본래 수명이 짧은 체세포 클론의 몸인 데다, 단기간에 육체를 만들기 위해 갖가지 손까지 쓴 상태다. 그러다가 어긋나 버린 몸의 균형을 되찾기 위해 갖가지 손까지 쓴 상태다. 그러다가 어긋나 버린 몸의 균형을 되찾기 위해 이렇게 치료를 받고 있다.잠시 정적이 흐른다.렘넌트(잔해).인덱스 근처에서 몸을 웅크리고 있던 삼색고양이가 즉각 반응을 보여 화살 같은 속도로 작은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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